리버풀, 나폴리 1-0으로 누르고 조별리그 다득점에서 앞서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모하메드 살라, 결승골로 리버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이끌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모하메드 살라, 결승골로 리버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이끌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나폴리(이탈리아)를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전부터 치열했던 두 팀의 대결은 전반 21분 사디오 마네가 골망을 흔들며 리버풀이 앞서가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무효 처리가 됐다. 결국 팽팽했던 전반은 34분 모하메드 살라가 골을 넣으면서 리버풀의 우세 속에 끝이 났다.

경기는 리버풀이 좀 더 우위를 가져가고 있었지만 나폴리의 반격도 매서웠다. 그러나 전반처럼 후반에도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고, 리버풀의 수비를 뚫지 못한 나폴리는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둔 리버풀에게 조별리그는 쉽지 않았다. 원정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2승 3패 승점 6점을 기록, 조별리그 3위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아진 상태였다.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 해결사로 나선 살라가 결승골로 리버풀의 16강을 이끌었다. 3승 3패로 승점 9로 2승 3무 1패를 기록 중인 나폴리와 승점 및 상대전적이 같았지만, 조별리그 다득점으로 리버풀이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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