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35만명 이용, 7만2천대 차량 통행량 감소 효과 기대?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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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11일 국토부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과 양주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1년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최고속도 180km/h의 고속도심철도로 수도권 광역급 철도노선 3개구간 중 하나다. 

현재 A노선인 운정~동탄과 C노선인 양주덕정~수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최종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로써 국토부는 재정과 민자사업방식으로 사업의 적격성을 검토해 2019년 초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간 74.2km(정거장 10곳)을 기존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수도권 동북부 및 남부지역 광역 교통여건을 크게 개선해 교통난 해소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 황성규 철도국장은 “이 사업은 양주, 의정부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지역 신도시들과 수원, 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시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공표했다. 

이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35만명(2026년 기준)이 이용하고 그 효과는 하루 7만2000대(2026년 기준) 가량의 차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무려 5조7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해당 지역민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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