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와 예산안 두고 갈등 폭발한 가운데 또 악재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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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금융감독원이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C등급을 받았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감원에 대한 경영평가를 마치고 평가결과를 통보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2017년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로 2년 연속 C등급의 고배를 마셨다. 공공기관의 경영평가는 S A B C D E 6개 등급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의 성과급도 줄어들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성과급은 경영평가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금감원은 지난해에도 C등급을 받아 성과급이 30% 가량 삭감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삭감된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등 산하 금융 공공기관읜 2017년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금융위는 2009년부터 별도의 평가 위원회에서 금감원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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