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포천시 전철 연장사업 적극 협조 약속. 사진 / 포천시 제공
국방부, 포천시 전철 연장사업 적극 협조 약속. 사진 / 포천시 제공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포천시 전철 연장사업을 추진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길연)에 따르면 지난 7일 위원회 측이 국회를 방문해 포천시 전철 연장사업을 위한 서명운동을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개해 포천시 인구의 두배가 넘는 354,483명의 서명을 받아 건의문과 함께 전달했고 이에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국방부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표명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10월 24일 정부 기획재정부에서 국가 균형발전 5개년계획에 반영된 포천시 전철 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발표로 11월 4일 대책위에서는 포천시와 함께 지난 11월 4일 청와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민·관 협동민원을 꾸준히 제기한 결실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러한 포천시와 대책위의 노력이 국방부에서 서주석 차관이 공식 브리핑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위원회 및 관계부처와 협의 진행 중인 사실을 밝혔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확인 발표하게 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 측은 환영하는 입장을 밝히며 지난 65년 이상을 포천시민들이 접경지역의 군 시설 등으로 인해 국가안보를 책임지면서 피해만 받고 살아온 세월이라고 자평하면서 이번 공식발표를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였다.

또한 비대위 측은 포천시에는 군산에 위치한 직도사격장의 427배에 달하는 각종 사격장에서 65년간 사격훈련이 실시됐는데 국가균형발전계획에서 포천시를 제외해서는 안된다며 정부와 국방부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2018-2022)을 이번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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