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 연간 이익증가율 마이너스 전환 가능성↑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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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2019년의 코스피 역시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내년 전망의 기본 축을 글로벌 경기 변화 추이, 미국의 통화정책 경로, 달러화의 향배에 둘 경우 상반기 글로벌 경기는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스탠스 변화는 금리인상 속도, 기울기 조정을 시사하므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단기 안도감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미·중 무역분쟁의 한시적 휴전 합의, 미중 정책동력 유입도 글로벌 펀더멘탈에 대한 불안심리를 잡아줄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하반기는 미국 경제가 둔화국면으로 진입해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조기 종료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커져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커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한 “하반기 중 코스피의 2019년 연간 이익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이며 “하반기의 적정 코스피 레벨이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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