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주스·국수 상승, 콜라·고추장 하락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총 구입비용 추이 (자료제공 / 한국소비자원)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총 구입비용 추이 (자료제공 / 한국소비자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통시장 SSM, 백화점 순이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다소기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19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820원), SSM(12만4189원), 백화점(13만3451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9%, SSM보다 6.4%, 전통시장보다 2.2% 저렴했다.

아울러 SSM(0.5%), 대형마트(0.3%), 백화점(0.3%), 전통시장(0.2%) 모두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2018년 10월)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6.8%), 국수(4.2%), 카레(2.8%) 등 16개였다. 특히 국수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상승했으며 하락세를 보이던 된장은 11월 들어 다시 상승했다.

반면 콜라(-1.3%), 고추장(-1.3%), 스프(-1.2%) 등 9개 품목은 전월대비 가격이 하락했으며 고추장은 8월부터 지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조사대상 30개 품목의 가격을 전년 동월(’17년 11월)과 비교했을 때 -12.6%~ 12.4%의 등락률을 보였고, 오렌지주스·즉석밥·어묵·설탕·시리얼 등 21개 품목과 곡물가공품, 수산가공품, 음료류 등이 상승했으며, 곡물가공품은 즉석밥(10.6%)·시리얼(6.8%), 수산가공품은 어묵(10.4%)·참치캔(3.2%), 음료류는 오렌지주스(12.4%)·콜라(5.6%) 등이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품목은 4개였으며 냉동만두(-12.6%)·식용유(-4.4%)·고추장(-2.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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