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8시42분 의정부시 의정부동 S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불상의 대형화재 발생
- 불기둥 10m이상 형체 알 수없게 전소, 인근 250 가구 정전사태와 대피소동 차량 11대 전소되거나 피해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의정부시 의정부동 S모델하우스 화재장면과 화재를 진압중인 소방대원들/사진=고병호 기자
의정부시 의정부동 S모델하우스 화재장면과 화재를 진압중인 소방대원들. 사진 /고병호 기자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9일 오후 8시42분경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예술의전당과 시의회 건너편에 위치한 S아파트 모델하우스 (의정로 32번길 24)에서 원인불상의 큰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기둥이 지상에서 10m이상 상승하면서 고압선의 위험에 따라 의정부 한전에서 긴급출동해 송전을 중단시켜 이에 따른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한전의 조치에 따라 인근 아파트와 빌라 등250세대 이상이 정전피해와 함께 대피소동이 일어났고 인근에 있는 의정부소방서에서 대응1단계 발령과 함께 소방차 등 45대와 소방대원 135명이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사고 현장은 2015년 지역주택조합으로 양주시백석읍 오산리에 25개동 1572세대 규모를 건설하기 위해 마련된 아파트 분양 모델하우스다.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2015년 H아파트 시공사와 시공계약을 했다가 2016년 4월 D시공사로 변경됐다 다시 2018년 11월경 현재 S시공사로 변경되는 우여곡절이 있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다.

해당 모델하우스는 새로 시공계약을 한 S아파트와 오는 12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이와 같은 참사를 겪었는데 현재 이 아파트 조합원 가입율은 80%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확한 화재 원인은 모델하우스 내부에 설치됐던 CCTV와 현장감식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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