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이적하지 않아…내년 여름에도 지켜봐야

PEC 쯔볼레와 경기 후 네덜란드 매체 NOS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프렝키 데 용. ⓒNOS
PEC 쯔볼레와 경기 후 네덜란드 매체 NOS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프렝키 데 용. ⓒNOS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아약스의 미드필더 프렝키 데 용(21)이 PSG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흐라프’를 비롯해 수많은 언론이 그의 파리 이적설을 언급하며 이적료가 7500만 유로(약 95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8일(현지시간) PEC 쯔볼레와의 리그 경기를 4대 1 승리로 이끄는 데 일조한 프렝키 데용은 네덜란드 매체 'NOS'와 PSG 이적설에 대해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Q. 현재 어떤 상황인가?

A. 나는 지금 아약스에서 뛰고 있다. 어쨌든 아약스에서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이적할지 잔류할지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Q. 잔류할 수도 있나?

A. 선택 사항이다. 시즌 초부터 이적에 대해 말하는 건 미친 거라고 생각한다. 난 단지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

Q. 아약스에 문의하는 팀들은 헛수고 하는 건가?

A. 아니, 물론 그렇지 않다. 아약스는 많은 팀과 대화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대상이다. 아약스가 다른 팀과 대화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Q. PSG이 유일한 후보인가?

A. 당연히 나는 그것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없다. 자세한 건 에이전트가 알고 있다.

Q. 다음 주에는 다른 팀과 협상할 것 같다.

A. 내가 아는 한 다음 주에는 별다른 일정이 없다.

Q. PSG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해봤나?

A. 지금 말하기가 어렵다. 내가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설령 이적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간다고 했어’라고 말할 거다. 그리고 ‘아니’라고 대답하고 이적한다면..

Q. PSG을 흥미로운 팀이라 생각하나?

A. 모든 사람들이 PSG을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할 거다. 좋은 팀이고 최고의 팀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아약스 역시 유럽 최고 30개 팀 중 하나다. PSG가 멋진 팀이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

Q. 7500만 유로. 21세 소년에게 어떤 의미인가?

A. 나는 그만큼 가질 수 없다. 그건 아약스와 다른 팀들 간의 문제다.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사람들이 그 금액을 언급하는 걸 보면 꽤 많은 돈인 것 같다. 그렇지만 경기력에는 영향이 없을 거다.

Q. 그래도 뭔가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은 할 것 같다.

A. 물론이다. 그것(PSG 이적설)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내 주변 모든 사람들이 말한다. 이제 모든 게 중요하다. 딱히 문제가 되진 않는다.

한편 막스웰(PSG 단장)과 알리 두르선(데 용 에이전트)이 암스테르담에서 만난 사진이 공개되며 데 용의 PSG 이적설이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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