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코빈과 네이선 이볼디 행선지가 정해져 가는 가운데 댈러스 카이클이 윈터미팅에서 제일 핫한 선수될 것

댈러스 카이클, 행선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등 거론/ 사진: ⓒMLB.com
댈러스 카이클, 행선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등 거론/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자유계약선수(FA) 댈러스 카이클(28)의 행선지가 주목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저명한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의 보도를 인용, “오프 시즌 패트릭 코빈, 네이선 이볼디와 함께 카이클은 윈터미팅 가장 많이 논의된 이름 중 하나다”고 밝혔다.

현재 코빈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6년 총액 1억 4,000만 달러에 합의를 마쳤고, 이볼디는 4년 6,750만 달러에 보스턴 레드삭스 잔류가 확정됐다. 이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카이클을 두고 헤이먼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눈여겨보고 있다.

카이클은 신뢰할 수 있는 내구성 뛰어난 좌완투수다. 지난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192경기 76승 63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압도적인 커리어는 아니지만, 나이와 실력, 경험까지 갖춘 카이클은 매력적인 FA다.

코빈의 계약 이후 카이클은 FA 시장에 남은 최고의 선발투수다. 지난해 선발투수가 부진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도 연결됐지만, 베테랑 투수와 계약하는 것은 회의적인 분위기다. 카이클을 위한 지출이 부담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카이클은 수염까지 깎겠다는 의지로 뉴욕 양키스행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카이클보다 비용에서 저렴할 수 있는 J.A. 햅 역시 남아 있어 아직까지 확신할 수 없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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