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야, 누가 우리 변호사님 이렇게 만들었어?!

ⓒKBS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제작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찾는 박신양의 심상치 않은 자태가 포착됐다. 

8일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제작진 측은 박신양(조들호 역)이 남루한 행색으로 비주얼 쇼크를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에는 길바닥에 쓰러진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편의점 앞에서 정신을 잃어가는 조들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슬리퍼가 벗겨진 줄도 모른 채 쏟아진 생수로 축축하게 젖은 바닥에 주저앉은 그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혼미해져가는 정신을 부여잡고 있다. 

거칠 것 없던 호기로운 기세는 온데 간데 사라지고, 핼쑥한 몰골의 자태가 진정 괴짜 변호사 조들호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라고. 정신까지 잃을 정도로 갑작스런 과호흡 증상을 보인 조들호의 모습이 신변에 심각한 변화가 있었음을 예측하게 한다. 

박신양과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조들호의 조우는 지난 ‘시즌 1’을 사랑한 시청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반가움과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박신양만의 고유한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 완성한 조들호 캐릭터는 ‘시즌 1’ 보다 한층 더 매력적이고 깊이 있는 캐릭터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