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0년물 국고채 발행 정례화 추진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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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기획재정부가 제4차 50년 만기 국고채 입찰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50년 만기 국고채를 3월(3250억원), 6월(5400억원), 9월(6600억원) 세 차례 발행한 바 있다.

규모는 사전에 예고한대로 총 6000억원 발행했으며 응찰금액은 총 6500억원(응찰률 108.3%), 응찰금리는 1.500%~2.100%로 입찰이 진행됐다. 낙찰금액은 부분낙찰 없이 총 6000억원, 낙찰 금리는 1.950%로 결정됐다.

기재부는 IFRS17 도입이 기존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연기된 것과 최근 금리 하락세에 따른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초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견조함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50년물의 성공적인 발행을 기반으로 적정 횟수와 규모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2019년부터 정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PD사, 50년물 투자자협의회 등 최종 수요자와 더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발행 방식, 횟수 및 규모 등을 담은 구체적인 사항은 12월 말 ‘2019년 발행계획 및 제도개선 방안’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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