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에당 아자르 품에 안으려면 마테오 코바시치 통해야

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 마쳤다/ 사진: ⓒ게티 이미지
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 마쳤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당 아자르(27, 첼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이뤄질까.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6일(한국시간)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의 높은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고 첼시로 임대를 떠난 마테오 코바시치 혹은 마르코 아센시오를 내주는 조건을 내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예전부터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는 언급을 자주했다. 첼시는 아자르를 잔류시키기 위해 혈안이 된 상태였지만, 이적료로 1억 7,000만 유로(약 2,157억 3,850만원)를 제시하면서 이적 가능성 자체는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금액을 그대로 지불하기를 원하지 않아 다른 옵션을 찾고 있다. 코바시치가 현재 첼시에 뛰고 있고, 만약 이대로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아센시오를 보낼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현재 첼시는 9승 4무 2패 승점 31로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아자르는 리그에서 7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골을 보유한 상태다. 첼시에서는 빠져서는 안 될 선수임에 틀림이 없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도 아자르를 지키고 싶어 한다. 오는 2020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아자르에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2,700만원)를 제시하려고 한다. 그러나 개인 합의가 마무리가 된 가운데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협상을 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