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계열사에 집중된 수익 구조 타파 필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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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BNK금융지주가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손해보험의 인수자로 떠오르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해당 사안에 대해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BNK는 금융지주사이기는 하지만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은행 계열사의 수익 비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 비은행 계열사의 영향력 확대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BNK금융은 2023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수익구조의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드사·손보사가 매물로 나와 어쩌면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다는 게 BNK금융가 M&A 참여를 검토하는 이유로 보인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취임사를 통해 “비은행 부문과 비이자 수익 부문을 강화하는 등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정립이 중요하다”고 비은행 계열사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BNK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고 지방금융지주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BNK금융 관계자는 “시장에 매물이 나와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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