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확보 위해 카라이프사업본부 신설
아태중아부문을 신설해 신흥시장 공략

사진 좌측부터) 윤정록 한국타이어 생산본부 대전 공장장, 황성학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장, 조현준 한국타이어 OE부문장.ⓒ한국타이어
사진 좌측부터) 윤정록 한국타이어 생산본부 대전 공장장, 황성학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장, 조현준 한국타이어 OE부문장.ⓒ한국타이어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한국타이어가 신성장 동력 확보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해외법인을 늘리는 것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5일 한국타이어그룹은 ‘카라이프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아태중아 부문(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을 신설하는 등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3명의 전무, 2명의 상무, 9명의 상무보 등 임원 14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카라이프사업본부를 신설한다. 카라이사업본부는 승용차 및 트럭버스용 타이어 판매는 물론 자동차 토털 서비스를 강화한다. 특히 수입차 딜러 비즈니스를 통해 자동차 정비와 수리, 연관 부품 비즈니스 영역 확장에도 나서 시너지 극대화한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정보전략실을 신설한다. 그룹 IT 정책 기능을 포함한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기업 구조 혁신에 나선다.

해외조직은 아태중아부문(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을 신설해 신흥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도네시아,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한다. 대만 타이베이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는 지점을 설립한다. 이는 지역 간 균형적인 성장이 이뤄지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차원이다.

생산본부는 미래기술개발팀을 신설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와 신기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품질 및 연구개발(R&D) 조직 간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강화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윤정록·황성학·조현준 3명의 전무를 포함, 2명의 상무, 9명의 상무보 승진 등 총 14 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윤정록(57세)전무는 금산공장과 헝가리공장, 미국 테네시공장의 공장장을 거치면서 신공장 건립부터 생산 안정화까지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유 전무는 대전공장장을 맡아 대전공장의 생산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본부에서 OE개발팀장을 포함한 가흥공장장을 역임한 황성학 전무(57세)는 유럽 시장의 전초기지인 헝가리공장의 공장장에 임명됐다.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와 교체용 타이어 공급 업무를 맡는다.

OE(신차용 타이어)부문장 조현준(53세) 전무는 해외 신차용 타이어 사업을 포함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 등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월드 정보전략실장에는 현대오토에버 ICT사업본부장과 SAP 코리아 본부장을 역임한 류세열 전무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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