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Changi Airport Group(CAG)은 신라면세점과 DFS Venture Singapore가 운영하는 창이공항 면세 뷰티 및 주류 사업권을 6년의 운영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20년부터 각각 2년간 연장할 것이라고 5일 발표했다.

지난 4년간, 이 두 핵심 카테고리 사업자들은 독특한 복층 매장(신라는 Shilla Beauty Loft<듀플렉스 매장>, DFS는 Raffles Hotel Long Bar), 세계 첫 공항 통합형 면세 공간(창이공항 T4에 구현된 매장) 등 혁신적인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CAG의 림펙훈 (Lim Peck Hoon) 상업시설 담당 부사장은 "신라면세점 및 DFS와 파트너십을 2년 더 지속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면세산업에 대한 그들의 열정이 창이공항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놀라운 컨셉들을 불어넣었으며, 지난 4년간 매출 성장을 주도해 왔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변화하는 트렌드를 따라잡고 소비자 기대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CAG는 유통업체 및 브랜드와 긴밀한 협업을 계속해 나가며 공항 이용객들에게 새롭고 기억에 남을만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서 승객이 비행 전부터 탑승할 때까지, 또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활용할 예정이다. 쇼핑과 식사를 즐기기 좋은 세계 최고의 공항이 되는 것을 목표로, CAG는 창이 공항에서 유통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두 주요 사업권 운영자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DFS는 독점 브랜드 매장 2개를 설립하여 여행객에게 브랜드의 풍부한 전통과 장인 정신을 소개하고 시음과 마스터 클래스 등 세계적인 와인 및 주류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뷰티를 담당하는 신라면세점은 새로운 화장품, 향수 브랜드를 도입하고, 기존 매장 중 하나를 리뉴얼하여 뷰티팬 들을 기쁘게 할 새로운 쇼핑 컨셉(고객 체험형 매장)을 도입할 예정이다.

터미널 1, 2, 3, 4에 면적 8,000㎡의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류 사업권은 2020년 4월 9일~2022년 4월 8일까지다.

창이공항의 4개 터미널에서 7,400㎡의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뷰티 사업권은 2020년 10월 1일~2022년 9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