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코빈,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만났지만 워싱턴 내셔널스가 더 긴 계약기간 제시

패트릭 코빈, 워싱턴 내셔널스와 6년 1억 4,000만 달러 계약 합의/ 사진: ⓒMLB.com
패트릭 코빈, 워싱턴 내셔널스와 6년 1억 4,000만 달러 계약 합의/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자유계약(FA) 최대어 중 한 명인 패트릭 코빈(29)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이 임박했다.

미국 지역매체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워싱턴이 코빈과 6년 1억 4,000만 달러(약 1,554억 7,000만원) 수준의 계약에 합의했다. 코빈은 워싱턴의 로테이션을 강화할 것이며, 맥스 슈어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검증된 선발진을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한 코빈은 통산 172경기 56승 54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다. 2017년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고, 이번 시즌에는 33경기 200이닝을 소화하며 11승 7패 시즌 평균자책점 3.15의 호성적을 거뒀다.

코빈은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행선지로 예측됐고 지난 주 워싱턴을 방문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코빈은 뉴욕 출신으로, 양키스 혹은 필라델피아가 가능성이 있었지만 결국 계약기간을 좀 더 길게 제시한 워싱턴이 승자가 됐다.

한편 슈어저-스트라스버그-코빈이라는 선발진을 갖춘 워싱턴의 2019시즌 선발진 구성이 윤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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