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관계자 "오히려 소매점에 판매를 부탁하는 '을'의 위치이다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오비맥주의 직원이 본인 실적을 위해 강제로 작은 호프집에 생맥주를 구매 하도록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갑질 오비맥주’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청원인은 “작은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오비맥주 직원이 강제로 생맥주 구매를 하도록 했고, 이를 토대로 오비맥주에 항의했지만 담당자인 과장이 와서 본인은 잘못이 없다하여 오비맥주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작은 가게라고 무시하는 오비맥주 정말 너무 한다”고 끝 맺었다.

한편 오비맥주 관계자는 “주류유통시장에서 제조사는 오히려 소매점에 판매를 부탁하는 ‘을’의 위치이며 ‘갑질’을 할 수 없는 유통구조다”라며 “제조사 영업사원이 홍보 활동은 할 수 있지만 소매점에 직접 판매는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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