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뒤 80분 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교신

Falcon-9 발사체 발사장면 / 출처 : SpaceX 중계영상 캡처
Falcon-9 발사체 발사장면 / 출처 : SpaceX 중계영상 캡처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차세대소형위성 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은 이날 ‘차세대소형위성 1호’가 미국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발사 후 약 80분 뒤 북극에 위치한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 교신에 성공했고, 첫 교신 후 약 100분 뒤에 두 번째 교신에도 성공했다.

또 발사 후 6시간 31분 뒤인 4일 오전 10시 5분(한국시간)에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 위치한 국내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을 통해, 위성이 고도 575km의 정상궤도에 진입해 태양 전지판이 정상적으로 펼쳐졌으며, 배터리 전압 및 내부 온도 등 위성체의 전반적인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특히 이날 발사된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앞으로 약 3개월간 궤도상에서 위성체 및 탑재체의 기능시험 등 초기 운영 과정을 거친 후 내년 2월부터 정상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 약 2년간 태양폭발에 따른 우주방사선과 플라즈마 상태를 측정하고, 은하 속 별들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등 우주과학 연구에 활용될 영상자료를 국내 관련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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