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렌털 제품

SK네트웍스가 최근 말레이시아 말련 시장에 론칭된 TV광고 화면.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최근 말레이시아 말련 시장에 론칭된 TV광고 화면. ⓒSK네트웍스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SK네트웍스가 말레이시아에서 가전 렌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자사의 말레이시아 가전 판매 법인인 ‘SK Networks Retails Malaysia’가 판매인 발대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SK네트웍스가 동남아국가 가운데 말레이시아를 선택해 가전 판매 법인을 설립한 데는 소득 수준과 국가 경쟁력이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국가 경쟁력과 소득 수준이 높고 한국형 정수기 렌털 사업 모델이 정착된 성장하는 시장으로 당사에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4월~6월 시장 및 고객 조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렌털 사업 진입 전략을 수립해 관련 조직을 구성해왔다. 지난 10월에는 쿠알라룸푸르에 렌털 법인인 ‘SK Networks Retails Malaysia’ 사무실을 오픈했다.

SK Networks Retails Malaysia가 말레이시아에서 렌털할 제품은 SK매직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이다. 특히, 정수기의 경우 세계 최초 냉온수 기능을 탑재한 직수 정수기를 말레이시아에서 출시한다. 말레이시아에 직수 정수기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고객 대상 커뮤니케이션은 한글 발음을 영문 표기한 ‘JIK.SOO(직수)’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K Networks Retails Malaysia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포, 조호루 바루 등 북부, 중부, 남부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말레이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고객들이 한국과 동 시점에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과 신제품 출시 시기를 맞출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은 격려사에서 “동남아 경제의 중심인 말레이시아에서 항상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 감동 실현을 통해 말레이시아 No. 1사업자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 SK네트웍스 박상규 사장, SK매직 류권주 대표 등 최고 경영진과 판매 인력 (MC), 현지 언론사를 비롯한 외부 주요인사 등 총 520여 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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