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총수 신뢰도 ‘1위’ 구광모 LG 회장…조양호 한진 회장 ‘최하위’

자료제공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등
자료제공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등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한진그룹의 조양호 회장이 12월 재벌총수 신뢰도 지수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한국CSR연구소·뉴스토마토는 2018년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기업집단 자산총액 순위를 기준으로 30대 재벌들의 신뢰도를 조사 발표했다.

재벌신뢰도 조사는 일반인지부문과 행태부문으로 나뉘었다. 신뢰도조사 행태 부문은 ▲한국 경제성장 기여도 ▲한국사회 발전 및 통합 기여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국가 및 사회 발전에 미치는 악영향 등 4개 항목을 조사(상대평가)해 지표화 되었고 이중 긍정적 의미를 가진 3개 항목의 평균수치를 긍정지표로, 부정적 의미를 가진 1개 항목의 수치를 부정지표로 분석됐다.

이에 따르면 일반인지 지수 하위그룹은 부영을 필두로, 한진, 중흥건설, 삼라마이더스(SM), 태광 등의 순이었다.

또한 재벌총수 행태 지수 조사 결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부영 이중근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LG 구광모 회장은 재벌총수 신뢰도 일반인지 지수와 행태 지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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