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지주사 설립 위해 업무 전문성 고려한 임원 내정

사진 / 시사포커스DB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우리은행이 내년 1월 지주사 출범을 앞두고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임원도 내정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인사를 통해 부행장 9명을 전원 교체했다. 정채봉 부행장은 영업부문 겸 개인그룹 부문장으로, 김정기 부행장은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부문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부행장보’직을 신설해 1년차 상무 6명을 대거 승진시켰다. 우리은행은 능력이 검증된 상무 1년차나 영업본부장 1년차 중에서도 부행장·상무로 승진 발탁했으며 여성임원도 추가로 선임했다. 성과와 능력,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대교체 했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지주는 소규모 조직으로 출범할 것을 감안해 임원은 최소 인원으로 내정했으며 향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경훈 글로벌그룹 상무는 지주 경영기획본부 부사장으로, 최동수 미래전략단 상무는 지주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그 외에 상무 3명도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인사원칙에 따랐으며 “능력 중심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사, 전문성을 고려한 공정한 인사, 세대교체 원칙이 반영된 인사”를 실시했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