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인하에 무이자 할부 없어질 거라는 소문 의식한 듯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 ⓒ뉴시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카드수수료 인하로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이번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으로 카드사가 부가서비스를 없애고 연회비를 올려 소비자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 카드사의 부가서비스는 연회비도 내지 않는 법인회원에게 집중돼있었다”며 “일반회원들의 혜택은 줄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드사용이 억제돼 민간소비가 침체될 거라는 우려에 대해 “신용카드가 생활에 높은 편의성을 제공했기 때문에 일반 소비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개편방안으로 카드사가 수익 부담을 느껴 무이자 할부 등의 부가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없앨 것이라는 우려가 소비자들에게 팽배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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