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준 가계·기업대출 동반 상승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 ⓒ금융감독원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 ⓒ금융감독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3분기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219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은 「3분기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분석」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그중 가계대출은 119조8000억원으로 보험계약대출(+1조원)과 주택담보대출(+3000억원)이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기업대출 98조3000억원 중 대기업대출(+1조3000억원)과 중소기업대출(+1조2000억원)이 증가해 역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59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억원 증가했고 고정이하여신을 총여신으로 나눈 비율인 부실채권비율은 0.27%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의 경우 0.19%로 전분기와 동일했고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대비 0.01%p 상승한 0.23%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대비 0.01%p 하락한 0.37%였고 중고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1%, 부동상PF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7%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리가 상승한다면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보험권이 DSR 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있고 이후 관리지표를 도입해 가계대출 규모·건전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대출 및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 확대를 통해 가계대출 구조개선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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