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빠르게 날짜 조율…신속 수사할 것

김종천 전 청와대 비서관 / ⓒ뉴시스DB
김종천 전 청와대 비서관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경찰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공직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난 김종천 전 청와대 비서관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26일 우지민 서울지방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종천 전 비서관의 음주 물의와 관련해 “일정을 조율해서 신속하게 수사하려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일정이 조율되면 바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통상적인 절차로 하면 먼저 운전자부터 조사하고 동승자는 동시에 조사하든지 그 이후에 (조사)하는 게 맞다”고 했다.

더불어 “일반적인 음주사건 경우 보통 일주일에서 길게는 3주일 정도 걸린다”고도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당일 새벽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 

이후 김 전 의전비서관은 비서실장에게 보고 및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어서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자진 신고 및 조사 진행을 요청했다.

더불어 오전 현안점검회의 종료 후 비서실장은 티타임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문 대통령이 즉각 사표 수리를 지시하기도 했다.

또 당시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의전비서관의 음주적발 과정에 대해 “이날 새벽 1시경 대리기사를 불렀으나, 맞이하는 장소까지 차량을 이동시키려고 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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