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복수 매체, 다비드 데 헤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 이적 전망

다비드 데 헤아,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 사진: ⓒ게티 이미지
다비드 데 헤아,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비드 데 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날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PSG로 이적할 전망이다. 곧 계약이 만료되는 데 헤아는 자유계약으로 PSG에 합류할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골키퍼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뷔한 데 헤아는 2011년 맨유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초기에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리그에 적응한 이후 놀라운 선방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올라섰다.

하지만 데 헤아는 지난 2015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서류 전달에서 이적 기한을 넘기는 사건으로 인해 맨유에 잔류했다. 2018-19시즌 EPL에서 맨유는 6승 3무 4패 승점 21 리그 7위로 부진하면서 또 다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 매체들은 데 헤아에게 맨유와 1년 연장 옵션이 남아있지만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보고, PSG 이적 시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3,584만원)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데 헤아가 떠날 경우 맨유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는 큰 타격이 된다. 무리뉴 감독은 점점 데 헤아를 지킬 수 없다는 자신감 떨어진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지난 여름에서 유벤투스의 잔루이지 부폰을 영입했지만, 확실히 단기간을 위한 계획이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 등 세계적인 공격진을 보유했지만, 오는 29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에서 수비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조던 픽포드(에버턴)을 포함 다수의 골키퍼를 물색 중인 것으로 보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