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의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통일부는 23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선순환 구도를 만들고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11월 초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현재 서울 답방 진행 중’, ‘연내 이뤄진다는 것을 가정해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야당 간사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언제쯤 이뤄지겠느냐 질문했더니 국가정보원이 ‘지난번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한 만큼 이번에는 우리 쪽에서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기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이 연내는 아니고 가까운 시일 내라고 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