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 승인 받은 것으로 보여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 회장의 트윗ⓒ트위터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 회장의 트윗ⓒ트위터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북한에서 블록체인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이 알려져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 한국, 일본, 이스라엘인은 참석할 수 없다.

최근 조선친선협회(KFA)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년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평양에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에 관한 국제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블록체인 국제 전문가들이 처음 평양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사업 기회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에서 블록체인 관련 국제 행사가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당초 올해 10월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암호화폐’ 관련 내용이 추가됐다.

북한은 이미 암호화폐 등장 초기부터 암호화폐를 이용해 자금을 세탁해 달러를 확보하는 등 해당 기술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습득하고 외국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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