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9년만에 새로운 근무복 착용...2020년까지 혼용가능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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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소방청 근무복이 9년 만에 새롭게 바뀐다.

21일 소방청은 근무복을 비롯해 정복, 점퍼, 외투, 조끼, 기동화 등의 재질과 디자인 등이 변경되 새로운 근무복을 공개했다.

개정되는 근무복은 기존 제복이 활동성과 이미지 상징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활동하기에 편하도록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했고, 기존 재킷형에서 셔츠형 스타일로 상의를 개선해 제복 고유의 특징을 살렸다. 

또한 근무복 셔츠의 색상은 파종과 수확, 수렴과 발산 등의 의미를 가진 흙(土)을 상징하는 연모래색을 채택했다. 이는 소방공무원 내부와 전문가의 의견을 모은 결과 소방의 이미지와도 맞는 것으로 평가돼 최종 선정했다.

소방공무원 정복은 착용 쾌적성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재질을 개선했고 점퍼는 춘추와 동복에 있어 계절 변화에 맞는 기능성을 강화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겨울철 보온성 향상을 위해 방한복의 내피를 개선하고, 현장대원들이 착용하는 조끼는 편의성을 높였다. 기동화는 활동 편의를 위해 가볍고 탈착이 용이하도록 다이얼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소방청에서는 기존 복제와 개선되는 복제를 2020년 12월 31일까지 혼용해서 착용할 수 있도록 경과규정을 두어 예산 여건에 맞추어 제복 교체 주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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