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쉬포드에 기존보다 두 배 오른 주급으로 협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쉬포드와 주급 15만 파운드 계약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쉬포드와 주급 15만 파운드 계약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21)에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1,690만원)를 지급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1일(한국시간) “맨유가 래쉬포드를 향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막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래쉬포드에 주급 15만 파운드를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맨유에 입단한 래쉬포드는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이번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이전보다 나은 조건을 가지고 주급 15만 파운드로 재계약할 의지가 있다. 15만 파운드는 기존 주급 7만 5,000파운드서 두 배 오른 금액이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아래 앤서니 먀살과 함께 맨유의 공격진을 이끈 래쉬포드는 장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를 맡은 후 자리를 잃었고, 올 시즌도 컵대회 포함 13경기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래쉬포드를 원하는 팀은 많다. 대표적으로 PSG, 레알 마드리드가 있고 유벤투스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바르셀로나도 래쉬포드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도 있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래쉬포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핫스퍼)를 노리고 있다.

래쉬포드의 몸값이 크게 상승했고, 아직도 나이가 어린 만큼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맨유 입장에서는 급해질 수밖에 없고, 주급 재계약을 통해 PSG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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