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5조 원 전망...2년 만에 2배 증가

사진 / 쿠팡
사진 / 쿠팡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쿠팡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억 달러(한화 약 2조2660억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15년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10억 달러(한화 약 1조1329억원)를 투자받은 바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겸 CEO는 “쿠팡 김범석 대표가 보여준 거대한 비전과 리더십은 쿠팡을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리더이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라며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쿠팡과 손잡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이커머스 시장은 이미 세계 5위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손꼽힌다. 쿠팡은 한국 최대의 이커머스 업체로, 2018년 매출은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 대표는 “쿠팡은 그동안 고객의 삶을 획기적으로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우리는 소프트뱅크와의 파트너십에 힘입어 데이터와 물류, 페이먼트 플랫폼을 혁신할 것이며, 고객이 점점 더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생각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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