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계룡대 해군본부서 임명장 수여받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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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교수가 명예 해군 명예 중령으로 진급한다.

이 교수는 지난 2011년 1월 삼호주얼리호 납치사건이던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공로와 지난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귀순 북한군 총격사건에서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를 치료한 공로로 해군으로부터 명예 중령으로 진급하게 된다.

앞서 이 교수는 아덴만 여명작전에서 석 선장을 살린 공로로 지난 2015년 7월 해군홍보대사로 위촉돼 명예 해군 대위 계급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 4월 명예 해군 소령으로 진급해 이번 중령 진급시 1년 8개월 만에 진급하게 된다. 이 교수의 임명장 수여식은 다음달 3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있을 예정이다.  

과거 이 교수는 해군 갑판병으로 군 복무를 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먼 도서지역과 함정에서 근무하는 해군 특성을 고려한 중증 외상환자 응급조치 및 후송 훈련을 해군에 제안해 실제 해군 훈련에도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난 2016년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당시 대량의 전·사상자 후송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마크 리퍼트 당시 주한미국대사는 이를 치하하고자 훈련 현장인 아주대병원을 찾기도 했다. 

이 교수는 올해 1월 합동참모본부에서 명예 합참인 위촉을 받고 명예 해군과 명예 합참인 활동에도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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