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유망주 세 명을 포기하고 제임스 팩스턴 영입하려 한다

뉴욕 양키스, 제임스 팩스턴 영입하나/ 사진: ⓒMLB.com
뉴욕 양키스, 제임스 팩스턴 영입하나/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뉴욕 양키스가 제임스 팩스턴 영입에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역매체 ‘뉴욕포스트’는 20일(한국시간) “양키스가 팩스턴을 영입하기 위해 유망주 저스터스 셰필드를 포기했다. 브라이언 캐쉬먼 단장은 오프 시즌 동안 트레이드나 자유계약(FA)을 통해 2명의 상위 선발투수를 데려올 것을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

팩스턴은 이번 시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8경기에 출전 11승 6패 시즌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데뷔 후 지난해 두 자릿수 승수에 진입했고, 올해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보유한 투수가 됐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전체적인 선수단 리빌딩을 위해 젊은 선수들은 유지하면서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보내고 팜에 유망주들을 보강하는 방향을 잡고 있다. 특히 팩스턴은 오프 시즌을 뜨겁게 달굴 선수였다.

양키스는 팩스턴을 데려오는 대신 유망주 셰필드를 포함 에릭 스완슨, 돔 톰슨-윌리엄스 등을 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나카 마사히로, 루이스 세베리노, C.C. 사바시아가 있는 양키스는 선발진 공석이 두 자리나 있다. 이번 트레이드로 팩스턴이 합류하고 다른 정상급 선발투수 한 명이 FA 등으로 더 추가될 경우 더욱 든든한 선발진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양키스는 현재 FA인 J.A. 햅과의 재계약에 관심이 있고, 댈러스 카이클과 패트릭 코빈 등도 선발진을 개편하려는 양키스가 고려해볼 투수로 보인다.

한편 팩스턴은 카이클과 찰리 모튼이 떠날 수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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