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文 대통령, 외교활동 전념할 수 있도록 당정 뒷받침해야”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미국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행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남북 간 민간 경제협력 사업인 ‘금강산 관광’과 더불어 ‘개성공단’의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금강산관광 2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공동행사가 지난 18일 북측 금강산에서 개최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다시 열려 많은 분들이 관광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6년 2월 정부가 전면 중단 조치한 ‘개성공단’에 대해서도 “다시 재개해 많은 기업들이 활동할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북미회담이 내년에 잘 열려 한반도비핵화와 평화체제가 만들어질 때까지 당으로서도 전신전력을 다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과 정부가 긴밀히 협조해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대해서도 “법정처리 시한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여야가 예결소위를 빨리 구성, 예산안 심사절차를 조속히 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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