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 바이에른 뮌헨 떠날 가능성 높아지며 레알 마드리드 복귀 혹은 유벤투스 이적?

하메스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복귀냐 혹은 유벤투스 이적이냐/ 사진: ⓒ게티 이미지
하메스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복귀냐 혹은 유벤투스 이적이냐/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27, 바이에른 뮌헨)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8일(한국시간) “왜 이번 여름 하메스가 돌아오는 올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지난 2014년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꿈꿨고, 이번에도 다시 베르나베우로 돌아올 때다. 그는 도시 마드리드를 사랑하고 가능한 언제든 돌아오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하메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고 임대 계약 내용에는 완전 이적이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4,200만 유로(약 539억 원)를 지불한다면 하메스는 계속해서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마음을 바꿨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보드진은 완전 이적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8골 14도움 활약을 펼치며 좋은 분위기가 나왔지만, 올해에는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6승 2무 3패 승점 20으로 리그 5위에 내려앉았다. 분데스리가를 호령하던 팀은 뻐거덕거렸고, 1위 도르트문트 외에도 뮌헨글라드바흐, 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 등 제쳐야 할 팀이 너무나도 많아졌다. 하메스는 니코 코바치 감독과은 물론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도 마찰이 있다.

하메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가게 만든 주된 이유인 지네딘 지단 감독이 떠나면서 바이에른 뮌헨에 머무를 이유도 사라졌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부임 때도 돌아올 가능성이 있었다. 또 다시 바뀐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도 하메스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코바치 감독과 라커룸에서 충돌이 있었던 하메스 감독은 사실상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 확실해 보이며,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 혹은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여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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