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 '가짜뉴스를 찾는 서처로 낙점'

배우 김지훈 / ⓒ시사포커스DB
배우 김지훈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MBC 파일럿 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의 진행자로 배우 김지훈이 발탁됐다.

18일 MBC 측에 따르면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점점 다양해지고 정교해지는 가짜 뉴스들 속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김지훈이 MC로 나선다.

김지훈이 맡는 진행자, 즉 ‘서퍼(Surfer)’는 ‘인터넷과 정보의 바다를 서핑하는 서퍼’라는 의미로 다양한 인터넷,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가짜 뉴스의 진실을 탐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아빠가 딸의 노트북을 뒤져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SNS로 행적을 뒤쫓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담아 내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영화 ‘서치(Searching)’처럼 김지훈 역시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가짜 뉴스 뒤 숨은 진실을 파헤쳐 나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배우 김지훈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 “가짜 뉴스를 찾고, 이를 통해 진실에 다가가는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사실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김지훈은 처음부터 ‘정말 재미있겠다’며 매우 의욕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서치’의 방법으로 본인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흥미로워했다”며 “김지훈은 배우이기 이전에 그런 역할을 영민하게 해 낼 수 있는 ‘서처’로서 더할 나위 없는 진행자”라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지훈은 “이제까지 없었던 형식과 내용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된다”며 “무엇보다 새롭고 트렌디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다루는 내용들 역시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기에 그 만큼 책임감도 무겁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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