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독일, 2조 아이슬란드, 3조 폴란드 강등 확정…4조는 '복잡'

포르투갈이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로이터
포르투갈이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로이터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올해 처음 출범한 UEFA 네이션스리그의 그룹스테이지가 조마다 한 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승격과 강등을 놓고 경우의 수가 치열하다. 네이션스리그는 앞으로 2년마다 개최되며 이번에 살펴볼 A리그의 각조 1위 국가는 유로 2020 지역예선 5개국으로 구성된 조에 속하는 혜택을 얻게 된다. 또한 네 국가는 내년 6월에 열리는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여기서는 A리그의 마지막 한 경기를 둘러싼 경우의 수를 살펴본다.

1조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가 한 조에 배정돼 ‘죽음의 조’라고 불렸지만 상대적 약체인 네덜란드의 강등이 유력해보였던 조였다. 그러나 까보니 독일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B리그로의 강등이 확정됐다. 프랑스는 현재 조 1위지만 독일이 네덜란드를 이겨야만 1위를 확정짓는다.

◆독일 vs 네덜란드 경우의 수 (한국시각 20일 오전 4시 45분)

독일이 이기면 : 1위 프랑스, 2위 네덜란드, 3위 독일

비기면 : 1위 네덜란드, 2위 프랑스, 3위 독일

네덜란드가 이기면 ; 1위 네덜란드, 2위 프랑스, 3위 독일

 

2조

벨기에, 스위스, 아이슬란드가 한 조다. 아이슬란드가 전패로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벨기에와 스위스가 조 1위를 놓고 최후의 한판을 벌인다. 벨기에는 3전 전승임에도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여야한다.

◆스위스 vs 벨기에 경우의 수 (한국시각 19일 오전 4시 45분)

스위스가 이기면 : 1위 스위스, 2위 벨기에, 3위 아이슬란드

비기면 : 1위 벨기에, 2위 스위스, 3위 아이슬란드

벨기에가 이기면 : 1위 벨기에, 2위 스위스, 3위 아이슬란드

 

3조

새벽에 치러진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의 경기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나면서 경우의 수가 완전히 사라졌다. 이탈리아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어야 조 1위 가능성이 있었다.

◆포르투갈 vs 폴란드 경우의 수 (한국시각 21일 오전 4시 45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위 포르투갈, 2위 이탈리아, 3위 폴란드

 

4조

서로 고만고만한 상대라고 생각할 수 있는 스페인, 잉글랜드, 크로아티아가 한 조다. 초반에 스페인이 2연승을 거두며 무난히 조 1위를 할 거라고 점쳐졌으나 이후 2연패를 거두며 복잡하게 됐다.

◆잉글랜드 vs 크로아티아 경우의 수 (한국시각 18일 오후 11시)

잉글랜드가 이기면 : 1위 잉글랜드, 2위 스페인, 3위 크로아티아

0-0으로 비기면 : 1위 스페인, 2위 잉글랜드, 3위 크로아티아

1-1 이상으로 비기면 : 1위 스페인, 2위 크로아티아, 3위 잉글랜드

크로아티아가 이기면 : 1위 크로아티아, 2위 스페인, 3위 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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