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만장일치로 5년 연장되며 2024년까지 메이저리그 관리한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오는 2024년까지 계약 연장/ 사진: ⓒ게티 이미지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오는 2024년까지 계약 연장/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자리를 유지한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6일(한국시간) “맨프레드의 계약이 만장일치로 5년 연장됐다. 지난 2015년 버드 셀릭이 은퇴한 후 커미셔너에 오른 맨프레드는 재임기간 동안 MLB의 경기 속도를 높이고 시간을 줄이는 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MLB 사무국 부사장으로 취임한 맨프레드는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출신으로 셀릭의 후임이 됐다. MLB의 고의사구 규칙 및 피치 클록 등으로 경기 시간을 줄이는 데 노력했고, 재임기간 동안 MLB 수익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직 더블 A와 트리플 A에서만 적용되는 규정이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MLB의 평균 경기 시간은 지난 2014년 3시간 7분에서 2015년 3시간으로 감소했지만 2017년 3시간 8분으로 다시 증가했다가 3시간 4분으로 빨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포브스는 전년 대비 MLB 관중은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MLB는 날씨와 몇 몇 구단의 성적 부진 등 많은 원인이 있지만,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다시 관중들을 경기장으로 초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MLB는 관중들이 줄어드는 반면 지난해 15년 연속 수입 증가로 MLB 역대 최초 100억 달러(11조 2,980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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