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X이민정이 그려낼 사랑과 분노의 서사 '격정'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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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SBS 새 주말극 ‘운명과 분노’ 메인포스터가 공개돼 더욱더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제작진 측은 내달 첫 방송을 앞두고 상반된 분위기인 ‘운명과 분노’ 포스터를 공개돼 이목을 사로 잡았다.

‘격정’ 이라는 제목 아래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서 주상욱과 이민정은 결혼식을 연상케 하는 검은 수트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다. 그러나 두 남녀가 서로에게 등을 돌린 채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어 이들의 결혼식은 행복이 아닌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태인준(주상욱)은 도도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혼란과 슬픔을 품은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고 구해라(이민정)는 등이 깊게 파진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귀걸이를 한 채, 태인준과 정반대의 방향을 도전적으로 응시하고 있다. 두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 교차하는 분노, 이 때문에 엇갈리는 운명을 추측하게 한다.

또 ‘사랑’ 이란 제목의 포스터 속에서는 구두를 쥐고 만면에 미소를 띄운채 행복한 듯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 멋진 남자 태인준(주상욱)과 사랑에 가득찬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는 구해라(이민정)가 보인다. 

'구두' 회사 사장인 태인준과 구두 디자이너인 구해라가 구두 때문에 만나 사랑을 키우게 되는 스토리임을 한 눈에 짐작하게 한다. 사랑이 시작되는 두 남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심쿵’을 유발한다.

한편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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