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관계자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가맹점주들이 힘들어 하는 가운데, 점주님들의 요청으로 인해 가격 인상"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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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가 오는 12월 1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14종의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14일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가맹점주들이 힘들어 하는 가운데, 점주님들의 요청으로 인해 가격 인상 공문을 발송했다”라며 “다만 본사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자재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디야의 아메리카노는 2800원에서 3200원, 카푸치노는 3200원에서 3700원 등으로 인상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현행법상 본사는 가맹점에 소비자가격을 권장할 순 있지만 결정짓게 할 순 없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본사에서 가격 인상 공문을 보냈을 때 가맹점주들은 이를 수용하는 것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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