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인 "정권 차원에서 진행된 노조파괴"
민주노총 "유성기업 증거인멸 등" 요청서 대검 제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파이낸셜센터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 조합원들이 현대차의 노조파괴 행위를 규탄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오체투지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 / 현지용 기자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파이낸셜센터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 조합원들이 현대차의 노조파괴 행위를 규탄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오체투지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 / 현지용 기자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유성기업 노조원들이 현대차의 유성기업 노조파괴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오체투지 집회를 열었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파이낸셜센터 앞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는 200여명의 유성기업 노조원들이 자리해 그 중 30여명의 노조원들이 오체투지에 몸을 던졌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파이낸셜센터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 조합원들이 현대차의 노조파괴 행위를 규탄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오체투지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 / 현지용 기자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파이낸셜센터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 조합원들이 현대차의 노조파괴 행위를 규탄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오체투지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 / 현지용 기자

홍종인 민주노총 세종충남지부 사무처장은 "노조파괴의 또 다른 진실이 밝혀졌다. 그 중 하나인 이명박 정권시절 유성기업 근로자들의 파업을 불법 파업이라 한 연설을 통해 유성기업의 쟁의행위를 불법화시키기 위한 노조파괴 시나리오가 밝혀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처장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의 유성기업 노조파괴 행위를 규탄하며 "애초부터 이 나라 정권 차원에서 진행된 노조파괴 행위는 이제는 종식시키고, 유성기업 노조파괴를 한 현대차와 같은 범법자들을 통제·구속 해야한다"고 강하게 외쳤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서울 파이낸셜센터를 시작으로 청와대 분수대 앞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파이낸셜센터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 조합원들이 현대차의 노조파괴 행위를 규탄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오체투지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 / 현지용 기자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파이낸셜센터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유성기업 조합원들이 현대차의 노조파괴 행위를 규탄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오체투지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 / 현지용 기자

한편 민주노총 유성기업 노조는 검찰에 현대차의 임금체불 고소 등에 대해 신속 수사 진행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이들은 이번 요청서에서 "검찰은 유성기업 회장의 증거인멸, 임금삭감, 업무상배임 혐의 등 대해 신속·엄중히 수사해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