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정식 부임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2021년 6월까지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2021년 6월까지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임시에서 정식으로 계약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솔라리 감독을 정식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 6월까지다. 솔라리 감독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떠난 후 4경기를 치르면서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레알 마드리드가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감독을 맡고 있던 솔라리 감독을 임시로 맡겼다. 솔라리 감독이 다시 팀을 부활시키는 모습에 레알 마드리드는 이사회를 거쳐 솔라리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1994년 뉴얼스 올드 보이스(아르헨티나)에서 선수로 데뷔한 솔라리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산로렌스 등을 거치며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5년 동안 선수 생활을 가졌다.

로페테기 감독 경질 후 솔라리 감독은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바야돌리드, 셀타 비고를 꺾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플젠전 0-5 완승을 가져왔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승리까지 합치면 4경기 동안 무려 15골이나 몰아치며 4연승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솔라리 감독은 스페인축구협회의 규정에 따라 정식 감독이 2주 이내에 부임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기회를 얻었지만, 최근 네 경기에서 보여준 지휘로 팀을 다시 궤도로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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