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리스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대 폭락, 셀트리온도 11% 급락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동향. ⓒ한국거래소
12일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동향(단위 : 억원). ⓒ한국거래소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2080.44으로 마감됐다. 국제유가와 미 증시가 하락해 약세로 시작했지만 장중 2065.52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마무리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개인 1168억원 순매도, 외국인 431억원 순매수, 기관 6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업(-11.73%)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의료정밀업(-3.79%), 운수창고업(-2.79%), 기계업(-2.15%)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으나 보험업(+2.46%), 전기전자업(+1.65%), 은행업(+1.46%), 건설업(+1.28%) 등 일부 업종은 상승했다.

특히 보험업 종목은 동양생명(-0.33%)을 제외하면 모든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메리츠화재(+9.89%), 흥국화재우(+6.14%), DB손해보험(+5.70%)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10개 종목이 하락했는데 ‘상장폐지’ 리스크를 떠안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2.42%로 폭락하며 주가 30만원 대가 깨진 것은 물론 시가총액도 20조원 밑으로 떨어져 10위권을 벗어나게 됐다. 셀트리온도 -11.9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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