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14일 삼바 분식회계 의혹 발표…고의 판명나면 상폐 실질심사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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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후 13시 45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26% 내린 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4월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11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결론을 오는 14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고의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확정될 경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이 20조를 넘는 ‘대마’로 코스피 10위 규모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 40개 종목 중 외국인비율이 한 자릿수인 유일한 종목이기도 하다. 혹시 모를 상폐 위험을 앞두고 손을 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도 순매도를 기록하도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이른바 ‘대마불사’를 외치며 붙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이렇게 떨어지고 있을 때 들어가야 한다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만약 상장폐지가 된다면 국내 주식시장에 큰 혼란이 올 수도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증선위의 발표까지 남은 시간은 단 이틀. 결론이 어떤 방향이든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 분명한 이번 사안에 대해 증선위의 발표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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