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복귀… 여름 이적시장 노려야

▲ 이천수(울산 현대 호랑이)
이천수(울산 현대 호랑이)의 프리미어리그행이 좌절됐다.

울산 현대는 이천수의 이적협상을 추진했던 위건 어슬레틱이 25일 울산 현대 쪽에 “이천수의 임대나 이적에 대한 협상을 더 이상 진행할 의사가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위건이 이천수 영입을 포기한 배경으로는 협상 장기화를 들고 있다. 위건은 단기간의 협상으로 이천수를 긴급 수혈해 17위인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끌어올리려 했으나, 협상기간이 길어지면서 이천수의 효력이 사라진 것으로 봤다고 파악된다.

이에 따라 작년 8월 포츠머스행 좌절에 이어 2번째 해외진출 시도가 물거품이 된 이천수는 K리그에 복귀한 뒤 올 여름 이적시장을 노리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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