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잘 되는 요인, ‘일 하면서 개인역량이 발전될 때’ 33.1%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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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직장인 5명 중 2명이 ‘요즘 업무 몰입이 안 된다’라고 답한 가운데, 40대 직장인 중에는 ‘일이 재미없다’는 답변이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12일 잡코리아는 직장인 206명을 대상으로 ‘업무 몰입과 동기부여 요인’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즘 업무 몰입이 잘 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5명 중 2명에 달하는 42.7%가 ‘잘 안된다’고 답했다. ‘잘 된다’는 응답자는 20.4%에 그쳤고 36.9%는 ‘보통’이라 답했다.

직장인들은 요즘 업무 몰입이 잘 되지 않는 이유 1위로 ‘과도한 업무량(37.8%)’을 꼽았다. 이어 ‘일이 재미없다(36.0%)’거나 ‘잡무가 많아(43.1%)’ 업무 몰입이 잘 안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40대 직장인 중에는 ‘일이 재미없다(43.3%)’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이어 ‘잡부가 많다(40.0%)’거나 ‘과도한 업무량(30.0%)’, ‘건강이 나빠져서(20.0%)’ 일에 몰입이 잘 안된다고 답했다.

아울러 30대 직장인 중에도 업무 몰입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과도한 업무량(38.5%_응답률)을 꼽은 직장인이 가장 많았으나 다음으로 ’잡무가 많다(32.1%)‘거나 ’일이 재미없다(30.8%)‘, ’일을 하면서 개인역량 발전이 되지 않는 것 같다(29.5%)‘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요즘 업무 몰입이 잘 된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를 꼽아보게 한 결과 ‘일을 하면서 개인역량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 몰입이 잘된다는 응답자가 3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당한 업무량’(30.8%)이 업무 몰입을 잘 되게 하는 요인이라는 직장인이 많았고 ‘상사/동료와의 우호적 관계와 유연한 사내 분위기(25.4%)’, ‘일이 재미있다(22.9%)’, ‘일을 통해 회사와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21.2%)’ 등을 꼽은 직장인들이 많았다.

한편 ‘회사의 제도 중 본인의 업무 몰입과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는 제도가 있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4%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본인의 업무 몰입과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는 제도 1위는 ‘성과급/인센티브 제도’로 응답률 60.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직원 복리후생 제도’를 꼽은 직장인이 47.5%로 많았고 이어 퇴근시간 PC 전원을 차단하는 PC오프 제도나 소등 등 ‘야근을 방지하는 제도(33.3%)’, ‘유연근무제(32.6%)’, ‘집중근무시간제도(17.0%)’ 순으로 꼽은 직장인들이 많았다.

특히 20대 직장인 중에는 ‘성과급/인센티브(64.4%)’와 ‘직원 복리후생제도(53.3%)’가 도움이 된다는 직장인이 과반수이상으로 많았고, 30대와 40대 직장인 중에는 ‘성과급 인센티브’를 꼽은 직장인이 각 57.1%, 61.5%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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