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노리는 유럽 빅클럽 多…흐로닝언 "붙잡기 힘들 것"

네덜란드 흐로닝언 MF 도안 리츠. ⓒANP
네덜란드 흐로닝언 MF 도안 리츠. ⓒANP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일본의 ‘슈퍼 유망주’ 도안 리츠(20, 흐로닝언)가 네덜란드 아약스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매체 'NOS‘는 올시즌 흐로닝언의 성적은 최하위로 매우 실망스럽지만 도안 리츠만은 매 경기 빛나고 있다고 극찬했다. 또한 영리한 포지셔닝, 빠른 드리블, 믿기 힘든 창조성을 장점으로 기술하며 아약스 하킴 지예크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킴 지예크는 내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도안 리츠는 유럽 첫 시즌이었던 2017-18시즌에 리그 29경기 9골 4어시스트를 기록해 유럽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시즌은 리그 11경기 2골 1도움으로 공격포인트는 줄어들었지만 경기를 보는 눈은 발전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흐로닝언의 단장 론 얀스는 “도안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며 “특별한 선수인 그를 10년 더 붙잡고 싶지만 발전 속도를 보면 조만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도안을 노리고 있는 팀은 아약스뿐만이 아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아약스와 PSV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등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얀스 단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인 팀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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