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외과 의사 이국종이 느끼는 대한민국 의료 현실 털어놓는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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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대화의 희열’에 이국종 외상외과 의사가 출연해 자신의 삶을 털어 놓는다.

10일 KBS측에 따르면 ‘대화의 희열’ 10번째 대화 주인공으로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교수가 출연한다.

앞서 사전녹화현장에서 이국종 교수는 의사라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부터 외상외과 의사를 선택하게 된 과정을 모두 이야기했다. 이 교수가 여러 선택지들 중에서 외과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뜻밖의 이유가 있었다고. 또한 이 교수 자신 역시 외상외과 의사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국종 교수는 덤덤히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과 진심을 털어놓으며 듣는 이들 모두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24시간을 보내는 그지만 이러한 그를 가장 허탈하게 만드는 말이 있다며 그는 자신이 느끼는 대한민국 의료 현실을 털어놨다.

특히 이 교수는 “옛날엔 잘 버텼는데, 요즘은 잘 못 버티겠더라”고 이야기하며, 외상외과 의사들의 고충을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을 놓지 않는 이유를 밝히는 이 교수와의 대화에 출연진들 모두가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후문. 생과 사를 넘나드는 공간에서 이뤄진 대화,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의사 이 교수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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