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홈에서는 1-1 무승부…마지막 경기서 순위 바뀔 가능성도

왼쪽부터 데일리 블린트, 마타이스 데 리흐트, 두산 타디치, 라세 쇠네. ⓒANP PRO SHOTS
왼쪽부터 데일리 블린트, 마타이스 데 리흐트, 두산 타디치, 라세 쇠네. ⓒANP PRO SHOTS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아약스 주장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 리흐트는 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흐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벤피카 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를 위한 거대한 한 발자국을 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27일에 아테네서 그것을 확정지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약스가 아테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또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도 겁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리가 아테네를 잡고 뮌헨이 벤피카를 잡으면 승점이 각각 11점, 13점”이라며 “마지막에 우리가 홈에서 뮌헨을 잡으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고 조 1위로 진출하는 것에 대한 패기를 드러냈다.

실제로 아약스는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 GK 노이어의 엄청난 선방 쇼가 아니었다면 아약스가 승리할 수도 있었던 상황. 원정에서 비기고 돌아왔으니 홈에서 승리를 기대하는 것도 이상할 게 없다는 반응이다.

마지막으로 데 리흐트는 “아약스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마지막으로 진출한 게 2005-06시즌”이라며 “오랜만에 기회가 왔으니 확실히 잡아야한다”고 전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E조의 승점은 바이에른 뮌헨 10점, 아약스 8점, 벤피카 4점, 아테네 0점으로 뮌헨과 아약스의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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