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약 20명의 사상자를 낸 종로 고시원 화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9일 취약지역 안점점검 및 취약계층 대책을 위한 국가재난관리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겨울철이 다가오는데 취약지역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소방당국이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박주민 최고위원도 “주거 취약계층 대책이 너무 심각하다”며 “10월 말 정부가 고령자와 고시원 등 주택 이외에 거주하는 수요조사와 지원, 노후 고시원에 대한 리모델링 시범 사업을 정부가 발표했는데 예산 확보와 집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안전부가 이번 정기 국회에서 국가재난관리위원회 논의해야 한다”면서 “1년째 논의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상시적 재난 점검과 조사 업무가 이뤄지도록 재난관리시스템 정비를 위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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