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1.7%는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 되느냐는 질문에 ‘매우 걱정된다’라고 답해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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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최저임금 인상 여파 등으로 인해 무인 결제 단말기(이하 키오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와중에, 알바생 5명 중 3명이 키오스크가 자신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알바몬은 최근 알바생 1383명을 대상으로 ‘무인 결제·운영시스템 키오스크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 10명 중 9명(90.2%)은 키오스크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반면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의견은 8.4%, ‘일시적인 현상일 뿐 곧 줄어들 것’이란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특히 알바생 56.3%는 ‘키오스크 이용이 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 답했다. 키오스크 이용이 늘어도 ‘일자리는 계속 유지될 것’이란 낙관적인 응답은 36.7%, ‘오히려 일자리는 늘어날 것’이란 응답은 7.0%에 그쳤다.

아울러 알바생 11.7%는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 되느냐는 질문에 ‘매우 걱정된다’라고 답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키오스크를 직접 이용한 적이 있는 응답자는 80.9%에 달했으며, 이들은 ‘알아서 고르고 결제해서 편했다’가 응답률 5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품 문의, 상담 등 필요한 정보를 물을 수 없어 불편했다’가 49.2%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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